센터백 "김민재"를 나폴리 토트넘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다.

김민재 선수
대한민국 국적의 페네르바흐체 SK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프로 데뷔 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지역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통영초등학교 축구 대표로 활약하던 도중 두룡초등학교로 스카우트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다시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가야초로 전학, 이후 해성중, 연초중을 거쳐 수원공고로 진학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인 2014년, 주장을 맡아 당시 1학년 골키퍼였던 정성욱, 수비 파트너 윤지혁과 함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끌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본인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반기 전국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강호 포항제철고를 꺾고 12년만에 모교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플레이 스타일
과거에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로 컷팅 능력과 슬라이딩 태클 능력이 돋보였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려나가는 전진형 수비보다는 뒷라인을 보호하고 가로채기 역할을 맡는 '커버형 수비수'로 전술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 피셜로는 대부분 감독의 주문을 많이 따르려고 하며, 그 안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수비수 본연의 임무인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다방면에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을 비롯한 직접 모두 뛰어난 편이다.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상당히 빠르고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서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2020년 이후로는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그 예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EPL에서 활약한 살로몬 론돈을 맞대결에서 지워버리거나, 토트넘에서 활약한 무사 뎀벨레와의 맞대결에서도 쉽게 탈압박을 허용하지 않고 막아낸 전적이 있다. 그리고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의 실점이 대부분 측면 플레이에서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김민재가 상대방이 중앙에서 침투하는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그것이 김민재의 능력이 전부는 아니다. 필요할 때에는 넓은 시야를 활용한 긴 패스와 빌드업도 주저하지 않으며,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한다.이게 잘 먹히는 날에는 패스로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혹은 과감하게 자신이 기습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기도 하며, 공이 끊기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르게 수비에 복귀해 공격을 끊기도 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한다.
레전드가 김민재에게
나와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시절 인연이 있는데 그는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선수이다. 기회가 된다면 그를 선수와 감독으로서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
로저 슈미트
하루빨리 유럽으로 진출해서 실력을 인정받고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언제나 바란다.
파울루 벤투
이 선수는 유럽행을 해야 한다. 정말 국내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대형 수비수다. 대부분 키가 크면 스피드가 떨어진다든지 힘이 좋으면 발재간이 떨어지는데, (김)민재는 이를 다 갖췄다. 상대의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것도 잘하고, 빌드업에도 능력이 있다. 내가 중국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해서 말이지만 김민재가 있어서 베이징 궈안을 만나면 항상 껄끄럽다.
최강희
김민재는 천재(fenomeno)다. 공을 가지고 플레이할 줄 안다. 만약 브라질 국적이었으면 바르샤에서 뛰고 있을 만한 선수이지만 한국 국적이라 주목을 덜 받았을 뿐이다. 앞으로 유럽에 진출해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헤나투 아우구스투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최근 파티흐 테림 감독과 통화했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베이징도 그를 붙잡고 싶지만 김민재가 유럽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슬라벤 빌리치
몸싸움도 좋고 다 좋지만 수비 상황에서 항상 침착한 선수라는 게 특히 인상적이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내가 그에게 스루패스를 주기는 힘들겠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로스는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그리고 김민재는 전진패스를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내 골을 어시스트해줄 수도 있을 듯하다.
메수트 외질
김민재는 모든 것을 갖춘 센터백이다. 중국에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내 현역 시절 첼시 FC 이적설까지 나오던 모습이 생각나 슬펐다. 그가 수준있는 터키 리그와 UEFA 클럽대항전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이천수
김민재와 어틸러 설러이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 프랑크푸르트는 벽과 맞서 싸우는 듯했다. 아마 다른 팀이 오늘 페네르바체와 붙었더라도 감독은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올리버 글라스너 , 김민재의 유로파리그 데뷔전 이후 인터뷰
김민재는 상대팀을 잡아먹는다. 아무도 그를 지나칠 수 없다. 페네르바체가 그를 데려온 것은 2021년 최고의 영입이다. 터키 리그에 오래 두기엔 그의 기량이 너무 뛰어나다.
리드반 딜멘
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터키 언론에서 불거진 '괴물 수비수' 김민재(25) 이적설이 영국 언론에도 실시간으로 타전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다음 시즌 백스리 전술에서 왼쪽 벤 데이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킬 자원으로 센터백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는 설이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어틸러 살라이, 드리트리스 펠카스, 김민재 등 5~6명 선수가 유럽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부 오퍼는 거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치 회장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시절인 1년 전 김민재를 원했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베이징 궈안은 토트넘에 1400만 유로(약 18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당시 복수의 언론은 손흥민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를 추천했고,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다른 터키매체 포토스포르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267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무리뉴가 영입을 시도했던 때보다 조금 올라간 금액'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