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 시즌 광주FC
안녕하세요 서콩이에요 (:
관심있던 팀 광주FC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올해 들어 K리그 1에서 광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짤막하게 광주FC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연고지는 광주광역시 K리그 제16구단이자 시민구단이다. 그리고 최초의 강등팀이자 최초의 승격 이후 잔류에 성공한 팀.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한 최초의 축구팀으로 탄생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팀이다.
K리그 챌린지 시절
K리그 역사상 첫 2부 리그 강등 팀이 되는 굴욕을 맛본 광주 FC였습니다.
K리그 챌린지 2013 우승 팀에게만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목표로 시즌에 임하였으나
두 군경팀이 너무 강한 데다가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하여
1위는커녕 2위조차 한 번 오르지 못하고 결국에는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2014 시즌 개막 이후 4월까지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내내 보여주면서 중위권을 유지했다. 상위권으로 올라갈 쯤하면 패배가 계속되면서 연승을 하지 못해,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1위 대전과 2위 안산이 상대적으로 치고 나가 혼전 양상이 된 챌린지 중위권에서 꾸준히 버티는 데 성공하며, 결국 막판 유니버시아드 준비 관계로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는 약점도 이겨내면서,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4위에서 극적으로 미끄러진 FC 안양을 제치고 4위를 확정지으며 승강 PO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루어낸 기적'
서울 이랜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2:0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으며, 아산 무궁화와의 홈개막전에서 펠리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었으며, 이후에도 펠리페의 무서운 득점력으로 절정에 오른 공격력, 이희균, 여름 등 2선과 미드필더들의 좋은 지원을 앞세워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초반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9월 29일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2-2-4-2라는 전문 풀백이 없는 파격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이날 경기 3:1로 승리했다.
10월 19일 안양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충격적이었던 지난 7:1 대패를 깔끔하게 설욕하고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으며, 10월 20일 2위 부산이 안산에 패하면서 마침내 K리그 2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주장 여름
광주 FC 소속 축구선수이자 2020 시즌 주장. 상주 시절을 제외하면 광주 FC에서만 뛴 리빙 레전드이자 로컬 보이 겸 원 클럽맨이다
여름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광주 FC의 전술부터 알아야 한다. 광주는 공격-미드-수비 라인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풀백의 오버래핑을 자주 사용하는 팀이다. 수비적인 운영 시, 간결한 원투패스나 롱패스를 이용해 빠른 역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 여름 선수의 역할을 소개하고자 한다.
역습에서도 역시 여름 선수가 빠질 수 없다. 1,2선 선수들의 상황에 맞게 빠른 역습과 느린 역습을 결정해 조절을 하는데, 빠른 역습 시엔 2선의 선수에게 빠른 전진 패스를 넣어준다.
여름 선수가 광주에서 열심히 뛰어주었기에 승강하지 않았었나 싶다.
'든든한 센터백 이한도'
광주 FC의 수비수이며, 광주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이한도는 지난 2017년 전북을 떠나 광주로 이적 후 3년 동안 통산 75경기 2골 1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19년 26경기 1골로 광주의 K리그 2 우승과 승격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용인대 시절 멀티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 입단 이후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끝에 이 자리까지 왔다.
'핵심적인 선수 펠리페'
19-20 시즌에 19골을 넣었으며 공격포인트를 22포인트를 쌓았었다.
광주 fc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며 골맛을 아는 선수이다.
이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광주 FC에서 펠리페는 K 리그 1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질 적임자다. 과거 경남 FC의 말캉 선수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만큼 보여줄지 주목된다.
'기대가 되는 광주 FC'
승격 팀이 돌풍을 일으킬 조건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광주를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이다. 박진섭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위기관리다. 펠리페가 징계로 빠질 때도 주축 선수들이 부상당할 때도 번쩍이는 전술 시스템을 들고 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K리그 1에서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광주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박진섭 감독의 광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